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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8 17:41 수정 : 2006.04.18 17:41

2만1천930대 팔아, 올 목표 10만대 무난 전망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에서 승용차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모스크바지사는 18일 올 1분기 러시아에서 2만1천930대의 승용차를 판매, 2004년부터 지켜온 외국산 자동차 판매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1분기 러시아에서 1만4천560대를 판매했지만 올해는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한해 러시아에서 8만7천457대를 팔아 수입 승용차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외국자동차 기업들중 처음으로 10만대가 넘는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스크바지사 관계자는 "신년 휴가 등으로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1분기에 2만대가 넘는 차량을 팔아 올 10만대 판매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러시아인 딜러들이 최근 국내 현대차 수사관련 속보를 물어보는 등 러시아 자동차업계도 검찰 조사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다음으로는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1만6천554대를 팔아 2위를 달렸고 포드(1만5천950대), 우즈대우(1만5천273대), 미쓰비시(1만3천936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자동차는 1만677대를 판매해 수입차 부문 8위를 기록했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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