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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중형 로체에 디젤엔진을 탑재한 ‘로체 D-LEV’를 출시했다. 로체 디젤은 1991㏄ 브이지티(VGT·전자식가변제어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배기가스의 양과 유속을 정밀하게 제어하도록 했다. 연비는 수동변속기 17.3㎞/ℓ, 자동변속기 13.5㎞/ℓ로 기존 가솔린엔진보다 41.8%와 23.9% 각각 향상돼 향후 디젤 유류비가 휘발유 대비 85%까지 인상돼도 연간 약 9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가격은 수동변속기 모델이 1937만~2261만원, 자동변속기 모델이 2078~240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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