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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1 20:34 수정 : 2006.05.11 20:34

주방용품 로보트 신기하네 11일 한국과 프랑스의 리빙제품을 선보이는 ‘2006 홈 데코 페어’가 열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관람객들이 주방용품으로 만든 로보트를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운행기간 8년→9.3년

10년 이상된 장수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11일 건설교통부의 자동차 통계 자료를 보면, 4월 말 현재 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557만여대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제활동인구 1.5명당 1대씩 차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1978년과 95년에 등록한 차량 중 10년 이상 운행한 차량 비율은 각각 23.7%와 75.7%로 조사돼, 10년 이상된 자동차가 20여년동안 3.2배 증가했다. 자동차의 평균 운행기간도 78년 8년에서 95년에는 9.3년으로 늘었다.

건교부 쪽은 국내 자동차산업 기술력이 크게 향상돼 오래 타도 운행에 큰 지장이 없어 평균 차령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 리콜은 2000년 55만2천여대에서 지난해는 181만935대로 5년동안 3.5배 증가했다. 5년동안 총 리콜 대수는 724만5923대로, 월 평균 10만637대가 리콜된 셈이다. 리콜 건수도 2000년 4건에서 지난해는 137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자동차 제작 결함에 대한 소비자의 권리 의식이 높아진데다, 제작사의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200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량은 346만9천여대로 세계 총 생산량의 5.4%를 차지해 세계 6위, 자동차 대당 인구는 3.3명으로 13위를 기록했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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