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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8 21:03 수정 : 2006.05.18 21:03

손보사 작년 6577억 영업손실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영업에서 12년만에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05회계연도(2005.4~2006.3)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657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전년보다 손실 규모가 84.3% 커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1993회계연도에 806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최대규모이다. 삼성화재 1456억원, LIG손해보험 1306억원, 현대해상 870억원 등 대형사들의 영업손실 규모가 컸다.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이 늘어나면서 보험금 지급이 예상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보험회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중에서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말하는 손해율은 지난해 76.6%로 전년대비 3.8%포인트 악화됐다. 보험사들의 손익분기점으로 인식되는 평균 손해율 72.0%를 4.6%포인트 초과했다. 그러나 온라인자동차보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온라인보험 상품의 시장점유율은 10.2%를 기록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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