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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2 08:38 수정 : 2006.06.02 08:38

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최근 5년 사이 수입차의 국내 판매대수가 7배로 급증한 반면 국산차는 5년전에 비해 1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대수는 3만901대로, 5년전인 2000년의 4천414대에 비해 7배로 늘어났다.

국내 수입차 판매대수는 2001년 7천747대, 2002년 1만6천119대, 2003년 1만9천481대, 2004년 2만3천345대 등으로 연평균 47.6%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국산차의 내수 판매대수는 지난해 91만4천대로, 2004년의 85만8천대보다 6.5% 증가했지만 2000년의 105만8천대에 비해서는 13.6%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도 1.4분기 판매대수가 국산차는 21만8천대로, 작년 동기대비 12.8% 늘었지만 수입차는 9천767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68.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2000년 0.4%에서 2001년 0.7%, 2002년 1.3%, 2003년 1.9%, 2004년 2.6%, 지난해 3.3%에서 올해 1분기에는 4.3%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협회는 "국산차는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점차 중대형화되면서 평균 판매가격이 높아지는 데 비해 수입차업체들은 중저가 모델을 확대하고 광고.선전 등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수입차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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