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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4 08:59 수정 : 2006.06.14 08:59

안방인 미국 시장에서조차도 점유율 하락으로 부심하고 있는 포드자동차가 불필요한 정기 회의를 줄여서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13일 CNN머니 인터넷판에 따르면 최근 간부사원 및 경영진에게 보낸 통지문을 통해 이런 방침을 제시한 사람은 빌 포드 주니어 최고경영자(CEO).

그는 매달 미시간주 디어본 소재 본사에서 열었던 정례 회의를 줄이고 참석자들도 제한하겠다며 "각 부서가 가장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일정의 우선 순위를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CEO를 맡고 있는 그는 "단순히 얼굴을 보이지 않으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두려움이나 지금까지 그렇게 해 왔다는 점 때문에 열리는 회의는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회의가 조직을 더 빨리 가동시키거나, 관료주의를 타파하거나, 조직 전체에 걸친 적정 수준의 의사 결정을 촉진시키기 위해 열려야 시간 낭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전보다 더 많은 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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