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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12 20:22 수정 : 2006.10.12 20:22

현대차, 고급대형 세단·SUV 장점 갖춘 차 내놔

현대자동차가 1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베라크루즈’(사진)를 공개했다.

이 차는 ‘럭셔리유틸리티차(LUV)’라는 개념으로 지난 2004년부터 26개월 동안 2229억원을 투입해 개발했으며, 고급 대형세단의 안락함과 스포츠유틸리차(SUV)의 활동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현대차는 강조했다. 현대차는 베라크루즈가 국내외 시장에서 베엠베(BMW) X5나 렉서스 RX350 등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와 경쟁할 차종으로 보고 있다.

베라크루즈는 현대차에서 독자 개발한 병렬 6기통(V6) 3000㏄ 승용 디젤엔진을 장착해 24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면서도 리터당 11㎞(2륜구동 기준)의 1등급 연비를 인정받았다. 또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로서는 처음으로 6단 자동변속기를 달았으며, 변속기오일을 교환하지 않아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김동진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베라크루즈가 쏘나타, 싼타페에 이어 현대차의 새로운 글로벌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올해 말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전세계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최저 3180만원(2륜구동 300X 밸류), 최고 4140만원(4륜구동 300VXL 슈프림)이다.

글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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