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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12 08:46 수정 : 2006.11.12 22:14

올해 국내서 가장 적게 팔린 것으로 집계된 현대자동차 ‘라비타’와 가장 많이 팔린 ‘소나타’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동차 업계에도 판매량을 둘러싼 각 업체의 실적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연말까지는 아직 한달 반 이상 남아있는 데다 연말로 갈수록 업체들의 `밀어내기'가 심해 아직 좀더 지켜볼 여지가 있긴 하지만 각 업체의 모델별 판매 실적을 보면 올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성적표를 가늠해볼 수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단종된 모델을 제외하고 국내 시장에서 가장 적게 판매된 차량은 329대가 팔린 현대차의 라비타로 집계됐다.

한달에 평균 33대가 팔린 셈이니 지난달 말 출시돼 7일 만에 701대(한달에 약 3천대)가 팔린 베라크루즈와 비교하면 어림잡아 1% 남짓한 수준이다.

라비타는 실용적인 해치백 스타일로 유럽시장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으나 유난히 디자인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외면당하고 있다.

GM대우의 대형 승용차 스테이츠맨도 올해 판매량이 676대에 그쳐 같은 대형급인 그랜저TG(7만703대)의 1%에도 못미쳤다.

이어 GM대우의 칼로스도 10개월간 847대가 팔리는데 그쳤고 현대차의 투스카니도 판매량이 1천309대에 불과, 판매 부진을 면치못했다.

또 쌍용차의 로디우스도 판매량이 2천497대에 그쳤고 이어 ▲테라칸 2천898대 ▲ 젠트라 3천151대 ▲레조 3천799대 ▲뉴카니발 4천245대 ▲클릭 6천201대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올들어 10개월간 9만4천175대가 팔린 쏘나타(NF)였고 그랜저TG도 7만703대로 쏘나타의 뒤를 이었다.

뉴SM5는 올들어 5만9천306대가 팔렸고 싼타페도 4만269대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아반떼HD 3만7천698대 ▲뉴마티즈 3만1천462대 ▲로체 2만9천421대 ▲투싼 2만8천101대 ▲뉴스포티지 2만7천46대 ▲토스카 2만5천534대 등이었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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