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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7.04 18:47 수정 : 2008.07.04 18:47

작년 견줘 판매 26% 늘어
국산차 내수는 7.5%나 감소

국산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가 부진한 것과는 달리 수입자동차 판매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4일 발표한 ‘6월 국내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6월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한 9만8299대였다. 경유값 급등으로 인한 스포츠실용차(SUV)와 트럭 판매 감소가 원인이었다. 특히 스포츠실용차는 6월 한달간 8828대를 판매해 1만9746대를 판매한 지난해 6월보다 55.3%나 급감했다.

반면, 수입차 판매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수입차협회 자료를 보면, 6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558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증가했다. 2008년 상반기 누적으로는 3만3449대에 이르러 지난해 상반기보다 31.2% 증가했다. 한국수입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국내 전체 자동차 시장은 외환위기 이전 12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초반까지 떨어져 성장을 못하고 있지만 국내 수입차 시장은 이제 막 크게 성장해 나가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수입차를 구입하는 고소득층은 고유가에 크게 타격을 받지 않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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