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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4.08 19:27 수정 : 2009.04.09 02:00

뉴 SM3

올해 ‘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에 르노삼성 뉴 ‘SM3’(일반승용차 부문), 기아차 ‘쏘렌토R’(크로스오버차량 부문), 쌍용차 ‘C200’(콘셉트카 부문)이 선정됐다. 보통 모터쇼의 베스트카는 ‘올해의 차’로 받아들여진다. 제네시스도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베스트카 선정은 서울모터쇼를 취재한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8일 오후 열렸으며 모터쇼는 1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계속된다.

일반승용차 르노삼성 뉴SM3
크로스오버 기아차 쏘렌토R
콘셉트카 쌍용차 C200…기자단 투표로 선정

르노삼성 뉴 SM3는 일반승용차 부문 베스트카로 선정됐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차대(플랫폼)를 기반으로 한 첫 준중형 세단으로 이르면 올 7월 출시 예정이다. SM3를 기준으로 하면 7년 만의 신차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엔진 중 하나인 H4M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가 장착됐다. 크기는 현재 시판중인 준중형 차들보다도 훨씬 크다. 차 길이 4620㎜, 너비 1810㎜로 경쟁 차량보다 5~10㎝ 더 크다. 닛산 계열로 일본차 느낌이 강했던 전 모델과는 다르게 르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유럽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터쇼장에서는 “너무 단순해 보인다”는 평과 “간결하고 세련된 느낌”이라는 평으로 양분됐다. 내부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쇼장에서도 짙은 선팅을 해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었다. 가격은 꽤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은 뉴 SM3를 시판한 뒤에도 구형 SM3를 계속 같이 생산·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 간섭을 최소화하려면 가격이 어느 정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쏘렌토R
크로스오버카 부문 베스트카로 선정된 기아차 쏘렌토R는 최고출력 200마력의 힘과 14.1㎞/ℓ의 뛰어난 연비를 특징으로 한다. 2002년에 출시된 1세대 쏘렌토에 이은 7년 만의 신차다. 현대차 싼타페, 지엠대우 윈스톰 등과 비슷한 급으로 출시도 되기 전에 벌써 2천대가 예약되는 등 인기몰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디젤엔진뿐만 아니라 가솔린, 엘피지까지 다양한 모델로 출시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정식 출시는 다음달 초로 예정돼 있으며 가격은 2.2 디젤모델이 2630만~3615만원, 2.4 가솔린모델이 2380만~2740만원, 2.7 LPI모델이 2430만~2790만원이다.


C200
콘셉트카 부문에는 쌍용차의 C200이 선정됐다. 쌍용차 최초의 모노코크 방식(외형이 뼈대를 이루는 방식) 소형 스포츠실용차(SUV)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쌍용차에서는 회생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델로 베스트카 선정 투표에서 기운을 북돋워주기 위한 격려표가 많이 몰렸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터쇼에는 ‘에코’와 ‘에어로’ 두가지 버전의 콘셉트카로 등장했는데 예전 쌍용차와는 차별화되는, 비교적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콘셉트카는 디젤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발표됐으나 실제 차량은 1.6리터, 2.0리터 디젤엔진이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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