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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5.01 21:52 수정 : 2009.05.01 21:52

닉 라일리(사진 왼쪽) 지엠(GM)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사장(전 지엠대우 사장)

닉 라일리 사장 “다음주까지 산은제안에 답변”

닉 라일리(사진 왼쪽) 지엠(GM)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사장(전 지엠대우 사장)은 1일 “지엠이 지엠대우의 지분을 내놓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산업은행과 지엠대우 지원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이며 다음주까지 산은이 제시한 일부 요건에 대한 지엠대우 쪽의 답변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새벽 한국에 도착한 라일리 사장은 오후 2시 힐튼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지엠과 지엠대우에 대한 추측성 기사들이 난무하고 있어 자세하게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산업은행이 지엠대우 지분을 매입하겠다고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재 지엠대우의 지분은 지엠 계열사가 72%, 산은이 28%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또 “지엠 본사는 지엠대우의 연구개발 능력과 전문성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엠대우는 앞으로 구조조정된 지엠의 중요한 일원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엠대우의 유동성 문제에 대해서는 “5~6월 만기가 돌아오는 선물환의 50%에 대해서 은행들이 3개월 연장을 합의해 준 덕분에 단기적인 유동성 위기를 벗어났다”며 “앞으로 장기적인 논의를 산은 쪽과 천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일리 사장은 지엠 본사 상황에 대해서는 “지엠은 어떻게든 파산보호를 신청하지 않고 위기를 넘기기를 바라고 있다”며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합의해 주고 노조가 퇴직자 건강보험료와 관련한 사항에 합의해 주는 두가지 요건이 문제 해결에 필수적이며 이 두가지가 해결되지 않으면 파산보호 신청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형섭 기자, 사진 지엠대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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