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2.23 15:32
수정 : 2017.02.23 15:45
테슬라가 전기차 모델S의 한국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예약 신청자들한테 정식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23일 자동차업계 얘기를 들어보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모델S를 사전예약한 이들에게 누리집을 통해 구매를 확정할 수 있다고 최근 공지했다. 모델S 90D의 가격은 일시불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기본사양이 약 1억2100만원, 풀옵션은 약 1억6100만원이다. 테슬라가 미국 누리집에 공개한 가격은 9만4천달러(약 1억700만원)다. 테슬라 본체 가격은 세계적으로 같지만 국가에 따라 환율과 세금 등을 이유로 소매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예약금 200만원을 낸 사전예약자들한테서만 주문을 접수하고 있다. 구매 신청 고객은 ‘디자인스튜디오’ 웹사이트를 통해 색상과 휠 사이즈, 인테리어,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스마트 에어 서스펜션 등 원하는 기능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미국 본사 누리집은 주문에서 인도까지 2~3개월이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다. 모델S 90D는 환경부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 378㎞를 인증받았는데, 이는 현재 시판중인 전기차 중 가장 길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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