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3.16 10:27
수정 : 2018.03.16 16:03
현대차, 4월 출시 앞두고 19일부터
품질보증기간 10년·16만km 적용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출시를 앞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예약판매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넥쏘는 모던과 프리미엄 등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모던 6890만원, 프리미엄 7220만원이다.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 1000만~1250만원을 모두 적용하면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가격대인 3390만~3970만원에 살 수 있다. 현대차는 예약판매를 통해 넥쏘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어치의 수소충전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약판매는 전국 4개 지역(서울, 울산, 광주, 창원)에서 이뤄지며 각 지역별로 공모 일정과 배정된 차량 대수가 각기 다르다. 넥쏘의 복합연비는 96.2km/kg(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한 번에 6.33kg의 수소를 충전해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운전자가 하차한 상태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와 주행 중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차선 변경 때 후측방 영상을 볼 수 있는 후측방 모니터(BVM)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 보증기간을 10년·16만km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망을 강화해 전국 22개의 서비스센터에 ‘넥쏘 전담 정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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