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3.20 11:10
수정 : 2018.03.20 20:28
20일 사전계약 개시, 가격 5490만~9380만원
기아자동차는 20일 서울 강남구의 ‘더(THE) K9’ 전용 전시관에서 다음달 출시할 대형 승용차 ‘더 K9’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형 K9은 2012년 첫 선을 보인 지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모델이다. 3.8ℓ 가솔린과 3.3ℓ 터보 가솔린, 5.0ℓ 가솔린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차체는 기존 모델에 비해 약간 커졌다. 가격은 5490만~9380만원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차량 외형은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Gravity of Prestige)란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대형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위엄과 무게감을 형상화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또 빛의 궤적을 형상화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와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턴 시그널 방향지시등을 달았다.
더 K9에는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동급 최초로 차로유지보조(LFA)가 탑재됐다. 전방 레이더와 카메라로 차간 거리 유지 및 차로 중앙 주행이 가능하도록 조향과 가·감속을 제어해주는 기술이다. 차선 변경을 돕는 후측방모니터(BVM)와 곡선 구간을 주행할 때 사용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진 때 운전을 돕는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의 기능도 갖췄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kgf·m의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마력과 최대토크 53.0kgf·m의 8기통 타우 엔진을 얹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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