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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5.24 19:02 수정 : 2018.05.24 22:03

지난 18일 포스코가 안전다짐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포스코 및 외주 파트너사 임직원들은 안전실천 결의문에 서명하고 중대재해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포스코 제공

올 초 포항제철소 질식 사고 이후
전사 안전종합대책 마련해 발표
안전 시설 및 장치에 5천억원 투입
안전 전담인력 200명 등 확충키로

지난 18일 포스코가 안전다짐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포스코 및 외주 파트너사 임직원들은 안전실천 결의문에 서명하고 중대재해 재발 방지를 다짐했다. 포스코 제공
올 초 포항제철소에서 노동자 4명이 질식사하는 사고를 냈던 포스코가 앞으로 3년 동안 안전 예산으로 1조원 이상을 집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24일 안전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안전사고에 대한 근본적 예방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뼈대로 한 안전종합대책을 내놨다. 포스코는 우선 5453억원이던 안전 예산에 5597억원을 추가해 사전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가 예산은 조직 신설과 인력 육성에 369억원, 밀폐공간처럼 중대 재해가 일어날 수 있는 장소와 시설물에 안전장치를 보완하는데 5114억원, 외주사 교육 및 감시인 배치 등을 지원하는데 114억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외부 전문인력과 신입 채용 등을 통해 200여명의 안전 전담인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전사 안전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안전전략사무국’을 본사에 신설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월 포항제철소 내 산소공장에서 외주 노동자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모든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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