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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21 09:48 수정 : 2005.12.21 09:48

조남홍 기아자동차 사장은 20일 "내년 회사 실적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노사관계"라며 "현장에서 30년간 몸담았던 경험을 살려 노사관계 안정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05 자동차 산업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에는 노사관계 안정을 바탕으로 올해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1977년 현대정공에 입사한 이래 30년 가까이 현장에서 일해왔으며 지난 16일 화성공장장에서 사장으로 발탁됐다.

매년 노조 파업으로 몸살을 앓아 온 기아차는 올해도 지난 8-9월에 걸쳐 부분파업을 벌여 2만9천671대의 생산 차질과 4천273억원의 매출 손실을 기록했었다.

조 사장은 "내년은 임금협상에 단체협상까지 해야한다"면서 "노조위원장이 승진 축하 전화를 할 정도로 노조 집행부와 잘 알아 협상이 순탄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형세단 로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쏘렌토와 오피러스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면 내수시장 점유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 사장은 또 "밀려드는 국내외 시장의 주문에 맞추기 위해 현재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한 협상을 노조와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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