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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재규어에 대규모 자금지원 |
(서울=연합뉴스)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그룹 산하 럭셔리 브랜드인 재규어에 12억 파운드(2조148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BBC뉴스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재규어의 돈 흄 대변인은 "이번 대규모 지원은 (포드가 재규어 사업부문을 매각할 것이라는) 최근 소문에도 불구하고 재규어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포드 소유의 우선주 주식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자금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적인 저성장과 높은 원자재값, 치열한 경쟁 등으로 인해 자동차업계 전반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재규어는 지난해 4억2천930만 파운드의 세전 손실을 보았으며 이에 따라 코번트리의 브라운스 레인 공장을 폐쇄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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