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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13 10:59 수정 : 2019.08.13 13:16

테슬라의 5인승 세단 ‘모델3’. 테슬라 제공

5인승 세단…1회 충전 499km 주행
최고속도 261km/h, 제로백 3.4초
최상위 가격은 7239만원부터
‘3천만원대 보급형’ 얘기와 달라

테슬라의 5인승 세단 ‘모델3’. 테슬라 제공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3일 ‘모델3’를 국내에 출시했다.

세단형인 모델3는 5인승 순수 전기차로, 1회 충전(완충 기준)으로 최대 499㎞(미국 환경보호청 인증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261㎞/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3.4초가 걸린다. 모터 출력은 앞 155kW, 뒤 205kW, 모터 토크는 앞 240Nm, 뒤 420Nm이다. 가격은 최하위 트림이 5239만원부터, 최상위 트림은 7239만원부터다.

차량은 15인치 터치스크린과 스티어링 휠 버튼을 통해 제어할 수 있고, 전면 유리로 된 지붕은 탁 트인 느낌을 준다. 테슬라의 모든 차량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설치한 뒤 지속적으로 차량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테슬라는 “원격 진단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진단·수리도 가능해 서비스센터 방문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은 테슬라 서울 청담 스토어와 하남 스토어에 전시되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 테슬라는 “모델3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신청할 예정이며, 차량 인도는 오는 4분기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모델3는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시제품이 공개된 뒤 불과 한 달 만에 전 세계에서 수십만대의 사전계약 주문이 몰리며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생산이 지체되고 인도가 늦어지면서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나오는 등 빈축을 사기도 했다. 국내엔 ‘3천만원대 보급형’ 전기차가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공개된 출시가는 트림별로 최소 5200만원대에서 7200만원대라 정부 보조금을 적용한다고 해도 판매가는 최소 4천만~5천만원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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