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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그룹, 삼성차 채권단 지분 매입 |
프랑스 르노그룹이 채권단이 갖고 있는 르노삼성차 지분을 매입한다.
서울보증보험 등 삼성차 채권단은 29일 르노그룹이 최근 채권단 보유의 르노삼성차 지분 10%에 대한 콜 옵션 행사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2000년 삼성차가 르노그룹에 매각될 때 대출 채권 회수를 위해 삼성차 지분의 10%를 받았으며 이 지분은 르노그룹이 올 12월 이후 되사갈 수 있도록 콜 옵션 계약을 맺었다.
르노그룹의 채권단 지분 매입 가격은 이자를 포함해 550억원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르노그룹의 채권단 지분 매입은 삼성차 매각 당시 계약에 따른 것"이라며 "내년 1월18일 대금이 들어오면 14개 채권금융기관에 배분된다"고 말했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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