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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작년 14만1천306대 판매…4.2%↑ |
쌍용자동차는 작년 한해동안 전년보다 4.2% 증가한 14만1천306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KD 포함)은 6만7천763대로 전년보다 80.5% 증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반면 내수는 전년보다 25% 감소한 7만3천543대에 그쳤다.
쌍용차는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뉴렉스턴과 로디우스, 카이런 등 주력 모델들의 판매가 크게 늘었지만 경유값 인상 등으로 국내 디젤시장이 위축되면서 내수판매는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2월에는 내수에서 특소세 환원 특수로 전년 동월보다 49.9%나 급증한 9천544대를 판매한데 힘입어 총 1만5천490대(수출 5천946대 포함)를 판매, 2002년 12월 이후 36개월만에 1만5천대선을 돌파했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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