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쎄라토, 중국서 잇단 호평

기아자동차는 쎄라토가 중국 CCTV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차' 행사에서 `가장 인기있는 자동차'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CCTV `올해의 차'는 소비자 반응조사와 전문 테스트 드라이버의 공개테스트, 인터넷 및 핸드폰을 통한 투표, 전문가평가단의 집중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

쎄라토는 최근 중국세계무역조직연구회와 중국방송텔레비전협회의 `2005 중국생활방식 최고브랜드 조사'에서도 최우수 자가용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기아차의 중국합작회사인 둥펑위에다기아의 옌청공장에서 생산, 판매되는 쎄라토는 작년 8월 출시 이후 12월말까지 2만6천921대가 판매됐다.

이형근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쎄라토가 중국 시장에서 천리마에 이어 제2의 기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쎄라토의 인기로 중국 내에서 즐겁고 활력을 주는(Exciting & Enabling)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둥펑위에다기아는 작년에 천리마와 옵티마, 카니발, 쎄라토 등 총 11만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쎄라토 7만5천대를 포함해 총 1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정진 기자 [e-mail]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