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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05 11:48 수정 : 2006.01.05 11:48

(서울=연합뉴스) 일본의 도요타, 혼다, 닛산 등 3대 자동차 메이커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신차판매 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등 미국 2대 자동차의 6년연속 판매감소와는 대조적인 것으로, 미국의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마쓰다와 미쓰비시를 포함한 일본 자동차 8사의 지난해 미국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1.7포인트가 오른 32.2%로 9년 연속 상승했다.

도요타는 10년 연속 증가했으며, 혼다와 닛산도 각각 9년과 2년 연속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닛산은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휘발유 가격 급등을 배경으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가 전년에 비해 2배인 10만8천대로 10만대를 넘어섰다.

미국 자동차는 스포츠용다목적차(SUV) 등 연비가 나쁜 트럭 부문이 판매대수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저연비차가 많은 일제차에 점유율을 빼앗겼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GM의 점유율은 1.3포인트 하락한 26%로 3년연속 감소했으며, 포드는 0.9포인트 떨어진 17.4%로 10년 연속 점유율 저하를 면치 못했다. 양사는 연금과 의료비 등의 부담 문제와 함께 오랜 판매부진이 경영 정상화의 큰 짐이 되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크라이슬러의 주력인 세단'300' 등의 히트로 판매가 증가했다.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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