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 관계자는 "출자 회사인 다음다이렉트를 통한 온라인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이와 별도로 LG화재의 오프라인 영업은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의 온라인 자회사인 현대하이카다이렉트보험은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보험 보상조직 구성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오프라인 자동차보험보다 15% 정도 싼 가격의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가격 민감도가 높고 인터넷이 생활화된 20~30대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대형사의 온라인 영업 강화에 따라 다른 손보사들도 대응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현대해상의 온라인 자회사 설립 등에 따른 영향과 이들 회사의 마케팅 전략을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 온라인 시장의 경쟁이 어느해보다 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형사들의 온라인 영업 강화로 보험료 가격 경쟁이 심화돼 자동차보험 영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한 것은 온라인 시장 확대로 인한 보험료 수입 증가율의 둔화도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12월 2.7%에서 작년 11월 10.1%로 급상승했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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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차보험 시장 경쟁 격화 |
올해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자회사가 오는 4월 출범한 예정인 가운데 LG화재는 2대 주주로 있는 온라인회사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다음다이렉트)을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LG화재는 현재 보유중인 다음다이렉트 우선주 250만주를 의결권있는 보통주로 전환하기 위해 최근 금융감독위원회에 승인 신청을 했다.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이 이뤄지면 LG화재의 보통주 지분율은 9.9%에서 32.43%로 크게 높아지고 1대 주주인 다음의 지분율은 72.08%에서 54.06%로 낮아진다.
또 보험업법상 LG화재의 의결권 지분이 15%를 넘게 됨에 따라 다음다이렉트를 계열사로 편입하게 된다.
다음다이렉트의 3대 주주인 LG화재 관계사인 넥스원퓨처 지분율은 9.75%에서 7.32%로, 4대 주주인 GS건설은 8.27%에서 6.2%로 각각 변경된다.
이에 따라 LG화재의 지분율은 넥스원퓨처와 GS건설을 합할 경우 45.95%에 달하게 된다.
특히 LG화재는 다음다이렉트가 2~3월에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실시할 계획인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여 유상증자 참여 비율에 따라 다음을 제치고 최대 주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손보업계는 관측했다.
LG화재 관계자는 "출자 회사인 다음다이렉트를 통한 온라인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이와 별도로 LG화재의 오프라인 영업은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의 온라인 자회사인 현대하이카다이렉트보험은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보험 보상조직 구성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오프라인 자동차보험보다 15% 정도 싼 가격의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가격 민감도가 높고 인터넷이 생활화된 20~30대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대형사의 온라인 영업 강화에 따라 다른 손보사들도 대응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현대해상의 온라인 자회사 설립 등에 따른 영향과 이들 회사의 마케팅 전략을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 온라인 시장의 경쟁이 어느해보다 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형사들의 온라인 영업 강화로 보험료 가격 경쟁이 심화돼 자동차보험 영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한 것은 온라인 시장 확대로 인한 보험료 수입 증가율의 둔화도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12월 2.7%에서 작년 11월 10.1%로 급상승했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 (서울=연합뉴스)
LG화재 관계자는 "출자 회사인 다음다이렉트를 통한 온라인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이와 별도로 LG화재의 오프라인 영업은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의 온라인 자회사인 현대하이카다이렉트보험은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보험 보상조직 구성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오프라인 자동차보험보다 15% 정도 싼 가격의 상품과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가격 민감도가 높고 인터넷이 생활화된 20~30대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대형사의 온라인 영업 강화에 따라 다른 손보사들도 대응책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현대해상의 온라인 자회사 설립 등에 따른 영향과 이들 회사의 마케팅 전략을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 온라인 시장의 경쟁이 어느해보다 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형사들의 온라인 영업 강화로 보험료 가격 경쟁이 심화돼 자동차보험 영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한 것은 온라인 시장 확대로 인한 보험료 수입 증가율의 둔화도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12월 2.7%에서 작년 11월 10.1%로 급상승했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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