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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세전 이익 2조엔 육박예상 |
올해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3월말 종료되는 이번 회계연도 세전 결합이익이 이전 회계연도보다 10% 이상 증가, 2조엔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도요타자동차그룹의 2005회계연도 세전순익은 당초 1조8천500억엔선으로 예상됐으나 현재는 1조9천500억∼1조9천800억엔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시장에서 활발하게 이뤄진 신차 판매와 엔화 약세 등으로 도요타의 영업이익은 5%가량 늘어난 1조7천5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금융그룹 UFJ홀딩스가 미쓰비시 도쿄 파이낸셜그룹과 합병, 미쓰비시UFJ그룹으로 재탄생하면서 UFJ홀딩스 지분을 갖고 있던 도요타그룹에 약 1천400억엔 가량의 주식평가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문은 도요타그룹의 순익은 11% 가량 늘어난 1조3천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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