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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도권 7개점에서 ‘축 합격’ 문구가 새겨진 사과를 특별 상품으로 판매하고 쿠킹스튜디오에서는 수험생 건강요리 강좌도 개설하는 등 수능마케팅에 들어갔다. 윤명미 기자 youngmi@hani.co.kr, 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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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 “소재표시 실제와 달라”
옥션, 지마켓, 다음온캣 등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의류 가운데 64%가 소재와기능성에 대한 광고·표시가 실제 상품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일 대형 오픈마켓 5곳에서 소재나 기능성을 광고하고 있는 의류·섬유제품 28종을 구입해 시험한 결과, 64%에 이르는 16종이 소재와 기능성에 대한 광고·표시가 실제 상품과 달랐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제품 가운데 실크블라우스라고 광고·표시된 블라우스 5종의 경우 실크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고, 4종은 100% 폴리에스테르, 1종은 100% 면으로 나타났다. 또 모소재라고 광고한 의류제품 5종 중 3종은 모가 전혀 함유되지 않았고 폴리에스테르나 레이온, 아크릴 등 합성섬유가 사용됐다고 소보원은 덧붙였다. 목화솜이나 순면커버를 사용했다고 표시돼 있지만 실제로는 합성섬유가 들어 있는 제품도 6종이나 됐다. 소보원은 또 비나 물기 등이 옷감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막아준다고 광고된 등산의류 4종과 매트리스 속커버 2종 등 6종에 대해 발수성을 시험한 결과 3종이 발수 성능이 미흡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광고와 실제 치수가 차이가 나는 등 치수 또는 무게에 문제가 있는 제품은 5종, 봉제 불량 등 외관상 문제가 있었던 제품은 3종으로 나타났다. 윤영미 기자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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