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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16 21:53 수정 : 2006.11.16 21:53

지난달 매출 증가율 희비

주요 대형마트의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백화점들의 매출 증가세는 둔화됐다.

16일 산업자원부가 낸 지난 10월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지난달 이마트·롯데마트·삼성테스코 등 3대 대형할인점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 늘었다.

반면 주요 롯데·현대·신세계 등 3대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9월에 9.9% 감소했던 대형마트의 매출은 지난달 추석 연휴 기간의 매출 증가로 상승세 전환에 성공했다. 대형마트의 지난달 매출 증가율은 지난 1월의 18.9% 이후 가장 높다. 그러나 백화점은 추석 연휴기간임에도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의류 부문의 매출이 줄어 전체 매출 증가율이 9월의 2.6%보다 감소했다.

상품군별 매출 추이를 보면 대형마트는 식품(14.8%), 가정용품(14.3%), 잡화(9.4%) 등 추석 성수품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백화점도 식품(19.0%), 명품(7.7%), 잡화(5.4%) 등의 매출은 늘어났다. 하지만 아동스포츠(-5.6%), 여성정장(-4.7%), 여성캐주얼(-4.1%), 남성의류(-2.4%) 등 의류 부문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대형마트의 구매고객 수(1.9%)와 구매단가(8.1%)는 모두 늘어났다. 백화점은 구매고객 수는 4.2% 줄었지만 구매단가는 4.3% 늘어났다. 산자부는 백화점의 경우 비교적 고가품인 추·동복 의류의 판매 활기와 명품 매출의 비중 증가로 구매단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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