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08.13 19:01
수정 : 2012.08.13 19:01
쪽지 뉴스
글로벌 광고 시장 공략을 위한 제일기획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 중견 광고회사 ‘맥키니’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엔 중국 광고회사를 품에 안았다. 제일기획은 급성장하는 중국 광고 시장을 잡으려고 현지 회사인 ‘브라보’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브라보는 상하이와 홍콩에 기반을 둔 회사다. 포르쉐(자동차), 헤네시(주류), 미닛메이드(음료), 뉴발란스(스포츠화)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중국 내 광고를 맡고 있다. 브라보의 아론 라우(52) 대표는 세계적인 광고회사 디디비(DDB)월드와이드의 이사로 활동했다. 제일기획은 1994년 베이징에 중국법인을 개설한 뒤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중국 디지털 광고회사 오티시(OTC)에 이어 이번에 브라보까지 인수함으로써 중국 전 지역에서 통합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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