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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10.07 18:55 수정 : 2012.10.07 18:55

쪽지 뉴스

현대백화점그룹이 대기업의 대표적 ‘골목 상권’ 침해 사례로 지목돼 온 제빵사업에서 철수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7일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인 ‘베즐리’를 전문업체에 매각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베즐리는 지난 2000년 그룹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가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 현대백화점 13개 점포에서만 운영해왔다. 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여론에 부응하고 상생을 적극 실천한다는 관점에서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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