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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8.11 20:35 수정 : 2013.08.11 21:10

유통업계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과일은 사과, 수산물은 옥돔 추천

유통업체들이 한 여름 무더위 속에 속속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104개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올 추석이 지난해보다 열흘 빨라지면서 예약판매 시기도 나흘 가량 당겨졌다. 판매 품목은 한우와 굴비 등 신선식품 15종, 햄과 포도씨유 등 가공식품 29종, 샴푸를 비롯한 생활용품 14종 등 모두 66종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5일부터 일찌감치 사전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해보다 3주나 빠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5∼29일 전점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예약 구매 시 제품을 10∼40% 할인해 준다. ‘산지직송 선물세트’와 1~2인 가구를 위한 ‘바이 스몰(Buy Small) 세트’가 주력 제품이다. 에이케이(AK)플라자는 서울 구로본점과 경기 분당점은 12일, 나머지 점포는 15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예약 고객에겐 10% 할인과 우선 배송 혜택을 준다.

올해 추석 선물은 과일 가운데에는 사과가, 수산물에선 옥돔이 괜찮을 전망이다. 롯데마트 나일염 과일 상품기획자는 “배는 봄의 냉해 피해로 물량이 감소해 가격이 10~20%가량 상승할 전망이지만 사과는 산지 착과가 좋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옥돔의 경우, 제주 등 산지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30%가량 늘 전망이다.

가공식품류는 저가형이 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씨제이(CJ)제일제당, 대상, 동원에프앤비(F&B) 등 주요 식품업체들은 1만~3만원대까지 세트가 주류를 차지하리라 예측하고, 이들 제품군 물량을 지난해 대비 10% 안팎 늘려 내놓을 계획이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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