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9.13 10:47 수정 : 2005.09.13 11:23

맞벌이부부와 단독세대 등이 늘면서 맞춤 차례상과 제수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지역 유통업체 등에 따르면 최근들어 자신들의 취향과 구미에 맞는 맞춤형 생선세트나 정육세트, 과일세트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으며 차례상차림 대행업체도 이미 주문을 마감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과 전화 주문을 받고 있는 차례상 대행업체 예지원 부산본점은 지난주 올 추석 차례상 주문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음식만들기에 들어갔다.

예지원 부산본점은 99년 문을 연 이래 해마다 50% 이상씩 주문이 늘고 있으며 올해도 100-150세트의 차례상 주문을 받아놓고 있는 상태.

예지원은 14만원에서 25만5천원까지 다양한 차례상을 갖춰놓고 있으며 전라도와 충청도 경상북도 등 각 지역별 특색을 살린 지역 차례상도 주문제작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예지원 관계자는 "맞춤형 차례상에 대한 인식이 점차 나아지고 있으며 맞벌이부부와 단독세대 등을 중심으로 해마다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부산점도 추석을 앞두고 과일과 정육, 생선코너에서 고객들의 주문에 따라 맞춤형 세트 판매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이나 기호에 맞춰 맞춤 제수용품을 주문하고 있다"며 "올 추석의 경우 예년보다 주문량이 10-20% 늘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부산점도 즉석요리 코너에서 다양한 제수용 전과 나물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간편하게 제수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오색나물 세트와 꼬지, 산적류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 수산업체인 통영수산도 추석을 맞아 제수용 생선을 다양하게 구비한 제수용 어류세트와 해물과 조개류까지 포함한 수산물 세트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메가마트 등 지역 대형할인점도 생선, 어류세트는 물론 떡과 튀김류, 나물류 등 다양한 제수용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고객의 주문에 따라 즉석에서 맞춤형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맞춤형 제수용품에 대한 고객들의 거부감이 크게 없어진데다 업체에서도 품목별, 구색별로 다양한 맞춤세트를 개발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며 "매년 명절마다 맞춤형 제수용품 판매가 30% 이상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

(끝)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 (부산=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