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4.06.02 20:00
수정 : 2014.06.02 20:00
화장실 없다고 몰래 ‘실례’ 그만
코오롱스포츠가 휴대용 용변처리 세트 ‘응가몬’을 최근 출시했다. ‘응가몬’은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 때 화장실이 없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변기’다. 동봉된 종이 거치대로 배변을 위한 틀을 만들고 비닐을 씌운 뒤 수분을 흡수하는 흡수응고제를 뿌리고 변을 보면, 변이 흐르지 않는 겔(gel) 상태로 응고된다. 응고된 변을 비닐로 감싸고 은박 케이스에 넣어 밀봉해 휴대한 뒤 아웃도어 활동 종료 뒤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면 된다. 세트에는 휴지도 포함돼 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2~3박 산행을 하는 전문산악인을 염두에 둔 제품이지만 캠핑 때 아이 용변 문제로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고, 차량 정체 때도 유용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직물 느낌 그대로 살린 벽지
건축장식자재기업인 엘지(LG)하우시스가 2일 직물 질감을 살린 벽지 신제품 ‘패브릭’을 출시했다. 패브릭은 종이 질감인 기존 벽지 제품과 달리 실제 직물과 같은 촉감 및 입체감으로 공간을 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엘지하우시스는 ‘손으로 느낄 수 있는 벽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인테리어 자재의 공감각적 영역으로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황진형 엘지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상무는 “패브릭 벽지의 자연스럽고 포근한 색감과 질감은 최근 가구, 소품 등 인테리어 관련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북유럽 풍의 인테리어와도 최적의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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