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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12.31 11:07 수정 : 2014.12.31 19:29

30일 오후 서울 한 편의점의 텅 빈 담배 판매대 앞에 가격 변동 안내문이 놓여 있다.

담배·종량제봉투값 인상 탓
금연보조용품 판매 16배 늘어
가스연료 제품 판매량 급증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정책이 소비 패턴에도 영향을 끼쳐 올해는 금연용품과 쓰레기 처리기, 외국여행 상품 등이 인기를 끌 상품으로 꼽혔다고 온라인 쇼핑사이트 지마켓이 31일 밝혔다.

먼저 금연용품의 경우 1월부터 바로 담뱃값이 인상되는데다 모든 식당, 카페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되면서 금연을 결심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지마켓에서 살펴보니 새해를 앞둔 최근 한달(11월29일~12월28일) 동안 전자담배를 포함한 금연보조용품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배(1535% 증가)로 늘었다.

새해부터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종량제 쓰레기봉투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나 압축쓰레기통 등도 각광받을 것으로 지마켓은 내다봤다. 최근 한달간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의 판매는 28% 증가했으며, 압축휴지통 판매도 전년 대비 18% 늘었다고 지마켓은 덧붙였다.

지마켓은 새해에도 저유가가 계속돼 그 영향도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균 항공료와 할증료 인하 가능성에 따라 외국여행 상품이 호황을 누린다는 것이다. 최근 한달간 지마켓에서는 항공권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견줘 19% 늘어났다.

또 새해부터는 도시가스 요금이 인하될 예정인 만큼 가스연료를 활용한 제품들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최근 한달 동안 가스보일러와 가스온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194% 증가했다고 지마켓은 설명했다.

송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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