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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7 13:18 수정 : 2005.10.07 13:52

SK텔레콤의 ‘현대생활백서’

CF온&오프

▲군대 가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입영 장소에서 가족들에게 휴대폰을 건네줄 때 ▲군중속의 고독-집에 두고 온 휴대폰이 하루 종일 신경쓰였는데 귀가해 확인해 보니 부재중 전화가 '0'일때 ▲내숭-남자가 걸어온 전화를 받는 그녀의 목소리와 여자가 걸어온 전화를 받는 그녀의 목소리가 현저하게 다른 상황 ▲무인도-오늘 하루만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자유롭고 싶다면 휴대폰만 꺼둘 것. 무인도가 따로없다.

SK텔레콤이 내보내고 있는 '새로운 현대생활백서'가 보는 이들에게 무릎을 치게할 만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휴대폰이 어느 정도로 우리 생활에 파고 들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를 응용한 각종 '시추에이션'이 생활 속에 등장하며 이 광고는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는 현대카드 CF와 함께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이 '생활의 중심' 캠페인을 런칭하면서 7월말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사고방식을 담은 '현대생활백서'를 제작했다. 대학생 아이디어그룹, 인터넷 조사, 소비자 인터뷰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휴대폰과 관련한 라이프 스타일 170여개를 뽑아낸 것. 이중 공감대의 폭이 넓은 이야기를 CF로 제작해 방송중이다.

이 CF를 제작한 TBWA의 정종민 차장은 "메이커 중심의 광고가 아니라 이미 브랜드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는 전제하에 넘버원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이 객관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흔히 TV, 라디오, 신문 광고 등을 떠올리는데 책이 먼저 발간된 점이 눈에 띈다. 책을 또다른 미디어 수단으로 동원한 것. 게릴라 전법으로 길거리에 뿌려놓고, SK텔레콤 대리점에 쌓아두었던 책은 30만부가 순식간에 동나 재판 인쇄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170가지중 현재 10여편의 이야기가 CF로 제작됐다.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게하기 위해 무명 모델들을 기용했다. 그러나 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성우로는 차범근 감독, DJ 최화정, 가수 이문세가 참여해 친밀감을 높였다.

정 차장은 "국내 소비자들의 빅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황에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었다. 또 이 광고는 화면보다는 전해지는 메시지가 생명이기 때문에 30여명의 후보를 거쳐 최종 3명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독특한 목소리톤이 강점인 세사람의 출연료는 밝히지 않았다.

SK텔레콤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접수받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한 이벤트로 6일까지 총 2천400여건의 참여가 이뤄졌다. 이 내용 중 추천이 많은 글은 실제 CF로 제작할 계획이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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