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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1.08 20:00 수정 : 2015.11.08 20:00

소비자원 “성인 1인당 10만6천원”
554만명이 한 번 이상 피해 경험

지난해 국내에서 4조원이 넘는 소비자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8일 ‘소비자피해액 추계 연구’를 발표해,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소비자피해액은 4조3301억원 가량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소비자원의 ‘피해구제 및 분쟁조정 건수’, 올해 발표된 ‘한국의 소비자생활지표’, ‘소비자피해조사’ 등을 토대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액이 9397억원, 접수되지 않은 피해액은 약 3조3904억원이다. 20살 이상 성인인구 4075만명이 1인당 약 10만6000원을 소비자피해로 부담한 것이다. 소비자피해액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0.2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영국(0.24%)보다는 높고, 일본(1.22%)보다는 낮다.

우리나라의 소비자피해 경험률은 13.6%로, 554만명의 소비자가 한 해 1회 이상의 소비자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소비자피해 경험률은 남성이 14.2%로 여성(12.9%)에 비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6.2%로 가장 높았으며, 20대(14.3%), 40대(12.9%), 50대(11.9%), 60대 이상(11.5%) 순이었다.

이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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