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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6.12 20:24 수정 : 2016.06.12 21:30

업계, 온-오프라인 경계 허물기
이케아 디지털 쇼핑시스템 ‘퍼스트’
온라인서 디자인 골라 매장서 구입
리바트·한샘 등도 온라인몰 새단장

주로 오프라인에서 사업을 펼쳐오던 가구업계가 상품과 쇼룸을 온라인으로 옮겨오는 등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는 최근 새로운 디지털 쇼핑 시스템인 ‘퍼스트’를 선보였다. ‘퍼스트’는 소비자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한 제품을 디지털로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비자가 제품의 색상과 크기 등을 선택해 원하는 대로 디자인해 보고 가격을 미리 확인한 뒤,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현대리바트도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리바트몰’을 새로 단장했다. 기존에 세로로 늘어놓았던 온라인몰의 카테고리를 가로로 배열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확인할 수 있게 쇼핑몰을 개편했다. 가구시장에서 주목받는 홈퍼니싱 상품군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페이지 하단에 소품 카테고리를 만들고, 조명·식기 브랜드 등은 별도 메뉴로 구성했다. 회사 쪽은 “최근 3년간 리바트몰 방문자 수가 해마다 30~40% 증가해 온라인몰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한샘도 기존에 따로 운영하던 한샘인테리어닷컴과 한샘키친·바스닷컴 등 4개 사이트를 한샘몰(mall.hanssem.com) 하나로 통합했다. 통합 한샘몰은 온라인 인테리어 전문몰과 프리미엄 가구, 부엌·욕실, 리모델링 사이트를 한 페이지에 탭으로 묶어 원하는 분야로 이동하기 편하게 구성했고, 상품과 스타일별 리모델링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가구 페이지도 매장 전시공간을 가상으로 볼 수 있는 ‘스토어뷰’ 기능을 도입하는 등 새로 개편했다. 고객의 현재 접속위치를 바탕으로 주변 한샘 매장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과, 해당 매장에서 진행하는 행사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김영태 한샘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은 “통합 한샘몰을 통해 고객이 하나의 사이트에서 편리하게 집 꾸밈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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