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3.15 11:26
수정 : 2017.03.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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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TV 출시 발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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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공개
‘스크린 에브리웨어’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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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TV 출시 발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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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세대 프리미엄 텔레비전 ‘큐엘이디(QLED) 티브이’와 신개념 텔레비전 ‘더 프레임’ 등 2017년형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루브르전시장에서 언론과 거래업체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텔레비전 출시 발표회를 열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삼성 텔레비전의 미래 비전으로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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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인 김현석 사장이 1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 ‘QLED TV' 출시 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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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과거에 텔레비전은 제한된 공간에 놓여져 영상물 시청이라는 기능을 제공하는 데 머물렀다. 앞으로는 집 안 어디에서나 공간의 제약 없이 설치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어떤 콘텐츠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큐엘이디 티브이가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구현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새로운 퀀텀닷 기술로 “더 이상의 화질 경쟁은 무의미할 것”이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큐엘이디’로 명명하고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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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7년형 텔레비전 출시 발표회장.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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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텔레비전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더 프레임’은 아트 모드를 작동시키면 사용자가 선택한 예술작품이나 사진이 화면에 액자처럼 보여지는 기능이 탑재됐다. 이 텔레비전 개발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세계적 산업디자이너 이브 베하는 발표회에 참석해 “꺼져 있어도 아름다울 수 있는 텔레비전을 상상해봤고, 삼성의 기술은 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새 텔레비전 제품들과 함께 올해 세계 텔레비전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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