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5.18 15:00
수정 : 2017.05.18 16:14
다구간 항공권 검색·큐레이팅 서비스 스타트업 인수
자유여행 소비자 겨냥해 온라인 여행 예약 분야 강화
티몬이 다구간 항공권 탐색·예약 서비스 스타트업인 ‘플라이트그래프’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여행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18일 맞춤형 자유여행을 위한 항공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플라이트그래프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플라이트그래프는 검색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찾은 최적의 항공 예약 기록 10만건을 바탕으로 항공권 가격과 경유지를 이용자에게 최적화해 안내하는 서비스를 해왔다. 이 서비스는 5월 안으로 항공권 예약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티몬은 밝혔다. 이강준 티켓몬스터 멀티비즈 그룹장은 “플라이트그래프의 서비스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기술이다. 티몬은 직항 항공권은 물론 다구간 항공권에서도 자유여행객이 만족할 수 있는 조합을 제공하며 혁신적인 여행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티몬은 앞서 지난 4월에는 일반 항공권 가격 비교 서비스를 시작해 본격적인 항공권 시장에 뛰어들었다.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다. 티몬은 2016년 항공권 매출이 2014년에 견줘 11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호텔과 관광명소 입장권 예약·판매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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