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6.15 16:39
수정 : 2017.06.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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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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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제품별 성능 천차만별, 꼼꼼히 따져 구매”
음식물 균일가열, 삼성전자·일렉트롬 ‘우수’
대유위니아·일렉트로룩스코리아, 소음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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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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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맞벌이·1인 가구 등의 증가로 전자레인지 사용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전자레인지 성능이 제품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전자레인지 8종의 성능 평가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음식물을 골고루 가열하는 가열균일 성능은 삼성전자(MS23K3523AW)와 일렉트롬(월풀, MWX209WH)의 온도 편차가 40%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로 평가됐다. 가열균일 성능은 온도 차에 대한 비율로 나타나며, 수치가 작을수록 우수한 제품이다. 대유위니아(MWA20MW), 동부대우전자(KR-M203BSW), 매직쉐프(MEM-GS20W), 일렉트로룩스코리아(EMM2322MK) 등 4개 제품은 가열성능이 70% 이하로 ‘양호’, 엘지(LG)전자(MW23GD), 에스케이(SK)매직(MWO-20EC9) 등 2개 제품은 온도 편차가 80% 이상으로 커 ‘보통’ 평가를 받았다.
해동온도 적정성은 매직쉐프, 일렉트롬, 에스케이매직 등이 ‘우수’로,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제품은 적정온도에서 크게 벗어나 ‘보통’으로 평가받았다. 평가는 냉동된 소고기를 녹일 때 해동 적정온도(0~25℃)에서 얼마나 벗어나는지를 따졌다.
냉동 소고기로 평가한 해동 속도는 삼성전자 제품이 해동시간이 3분30초로 짧아 ‘우수’로 평가됐다. 대유위니아, 동부대우전자,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엘지전자 제품은 해동 속도가 8분20초로 ‘양호’로, 매직쉐프, 일렉트롬, 에스케이매직 등 3개 제품은 해동 속도가 12분35초~13분30초로 ‘보통’이었다. 또 소음은 대유위니아,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제품이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로, 나머지 제품은 ‘양호’로 평가됐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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