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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16 09:56 수정 : 2017.10.16 17:25

엘-히스티딘 등을 개발·생산하는 대상㈜ 소재 사업부문(BU)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 대상㈜

세계에서 3번째 개발, 양산시 해외 시장 진출
제약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과 수산사료 등에 쓰여

엘-히스티딘 등을 개발·생산하는 대상㈜ 소재 사업부문(BU)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 대상㈜
대상 소재 사업부문(BU)이 국내 최초로 고부가가치 아미노산인 ‘엘(L)-히스티딘’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엘-히스티딘은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붉은살생선과 등푸른생선에 함유된 물질이다. 대상은 엘-히스티딘이 피로 해소와 면역력 증진, 시력저하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어 제약과 건강기능식품, 사료 생산에 널리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엘-히스티딘 세계 시장은 1천억원으로, 해마다 20% 넘게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는 일본의 아지노모토와 쿄와하코에 이은 세번째 개발로, 일본 기업이 독점하던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엘-히스티딘은 연어 등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수산사료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대상은 이 점에 착안해 개발 단계부터 국외 사료업체들과 이미 공급 계약을 맺은 터라, 본격적인 국외 시장 진출도 하게 됐다.

이희병 대상 소재 사업부문 그룹장은 “엘-히스티딘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대상의 발효 기술 등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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