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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1.07 10:35 수정 : 2017.11.07 10:56

네네치킨 ‘스노윙 치즈치킨’(왼쪽), bhc ‘뿌링클 치킨’(오른쪽)

“2009년 출시한 ‘스노윙 치킨’과 성분 거의 동일”
bhc “맛과 성분 다르다” 반박

네네치킨 ‘스노윙 치즈치킨’(왼쪽), bhc ‘뿌링클 치킨’(오른쪽)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경쟁업체 비에이치씨(bhc)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네네치킨은 “비에이치씨의 뿌링클 치킨이 네네치킨의 스노윙 치킨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뿌링클 치킨의 폐기를 요구하는 특허권 침해 금지 청구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네네치킨은 “비에이치씨 뿌링클 치킨의 성분 조사를 한 결과 18가지 성분 가운데 16가지의 원재료가 자사의 ‘스노윙 시즈닝(야채)’과 동일하고, 나머지 2가지는 ‘스노윙 시즈닝(치즈)’ 성분과 동일했다”고 주장했다. 네네치킨은 또 “비에이치씨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뿌링클 치킨이 국내 치즈 치킨의 원조’라고 홍보하고, 다른 업체들이 뿌링클 치킨을 본따 치즈 맛 치킨 제품을 출시한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네네치킨은 2009년 스노윙 치킨을 출시했고, bhc의 뿌링클 치킨은 2014년 11월 나왔다.

이에 대해 비에이치씨 관계자는 “제품의 맛과 성분이 다른데 똑같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우리가 나서서 원조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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