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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3 11:03 수정 : 2005.02.13 11:03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노동조합의 신임 전홍렬 부원장에 대한 출근저지에 대비, 별도의 사설경호원들을 고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독당국의 한 관계자는 13일 "금감원은 노조 집행부가 지난달 17일 전 부원장의 출근을 저지하려 하자 사설경호원 5명을 별도로 고용, 배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노조가 전 부원장의 출근을 저지하려는 상황에서 군중심리가 발동, 불상사가 일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 사설경호원을 고용, 이틀간 청사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7일 금감원 노조 집행부는 전 부원장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해 오전 7시께 청사에 집결했으나 전 부원장이 한시간여 전에 출근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금감원 노조원들은 집행부가 '출근저지 투쟁'을 제대로 벌이지 못했다는 이유로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불신임투표를 하기로 했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금감원이 내부 인사문제로 사설경호원까지 별도로 고용한것이나 출근저지 투쟁을 제대로 못했다고 집행부를 상대로 불신임투표를 하는 노조나 모두 선뜻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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