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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고속정 카자흐스탄에 수출될듯” |
해군 고속정이 독립국가연합(CIS)인 카자흐스탄에 수출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3일 "해군 창설을 추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최근 우리 정부에 고속정과 해군 양성 교관, 해군 교리, 함정 수리소 건설 지원 요원 등을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 군 대표단이 올 상반기 방한할 예정이며 국방부는 고속정2~3척을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기술로 제작해 운영하다가 항해 수명이 거의 끝나 퇴역하는 고속정(PK)이 수출 대상이 될 것이다"며 "방산물자 수출 촉진 전략에 따라 1척당 100달러에 판매한다고 해도 부속품을 장기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장래 신형 고속정 수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카스피해 유전지대 보호를 위해 한국 해군을 모델로 삼아 해군 창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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