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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4 13:56 수정 : 2005.02.14 13:56

미국 캐피털그룹 5조8천억원어치 보유..1위

외국인이 우리나라 상장사의 주식을 5% 이상 대량으로 보유한 건수가 1년여새 3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투자한 외국인 가운데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회사는 미국의 캐피털 그룹으로 5조8천억원어치에 이르고 있다.

14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지분을5% 이상 취득한 외국인 현황을 조사해 2003년말과 비교한 결과 외국인이 5% 이상의지분을 보유한 건수는 164건에서 223건으로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이 5% 이상 대량 보유한 상장사 수는 151개로 20% 늘었고, 보유주식 수와 보유 금액은 각각 8억5천24만주와 21조5천639억원으로 각각 51%와 135%가 증가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작년에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급증하면서 5% 이상대량 보유 건수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주식을 금액기준으로 가장 많이 보유한 외국인은 미국의 캐피털그룹으로 5조8천261억원어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피털그룹은 자회사인 CRMC(Capital Research and Management Company)가 23개종목 4조3천223억원, CGII(Capital Group International Inc.)가 7종목 1조5천38억원어치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CMRC의 경우 현대자동차의 지분 7.15%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KT(7.12%),국민은행(5%), 신한금융지주(7.27%), 삼성전기(7.02%), 부산은행(10.33%), LG화재(6.48%), LG건설(7.21%), 금강고려화학(5.16%)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캐피털그룹 다음으로는 프랭클린자산회사(1조2천340억원),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1조1천977억원), 크레스트씨큐러티즈(1조104억원), 피델리티펀드(9천600억원) 등의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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