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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4 14:42 수정 : 2005.02.14 14:42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14일 오후 6시30분서울 한남동의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이건희 회장을 만나 전경련 회장직 수락을 다시 요청할 계획이다.

만찬을 겸해 이뤄질 이날 면담에는 강신호 회장 및 현명관 부회장과 전경련 고문인 송인상 효성 고문, 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 등 7-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 회장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이뤄진 회장단 회의 및이사회에서 "국가경제를 위해 대표적인 기업의 총수가 나서야 한다"는 쪽으로 중지를 모아 재설득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삼성측은 "차기회장 추대에 대한 정중한 고사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밝히고 있어 이번 면담에서 이 회장이 차기 전경련 회장직을 수락할 가능성은 낮은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경련은 오는 23일 총회 이전에 차기 회장을 확정해야 하기 때문에 이날 이 회장 설득에 실패하면 제3의 방안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경우 작년 10월 사퇴의사를 밝힌 강 회장은 고령을 이유로 사임 의지를 굽히지 않고있고, 현 회장단내에서도 뚜렷하게 부각되는 인물이 없어 차기회장 선출을놓고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 회장이 차기 전경련회장을 고사하더라도 대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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