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2.14 18:37
수정 : 2005.02.14 18:37
iF 공모전서 휴대폰·TV·DVD 등 21개 제품 수상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아이에프(iF) 디자인상 2005’에서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독일 ‘아이에프’(인터나치오나 포룸 디자인)가 주최하는 제51회 아이에프 디자인상에서 슬라이드형 휴대전화(모델명 SGH-E800·사진) 등 모두 12개 제품이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제품은 휴대전화 4종류와 46·32인치 엘시디(LCD) 텔레비전, 디브이디(DVD)플레이어 1종, 레이저 프린터, 노트북 2종, 진공청소기 1종, 엠피3플레이어 1종 등이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최근 5년간 이 상을 받은 제품 수는 40개가 됐다.
엘지전자도 하드디스크(HDD)를 내장한 50인치 피디피(PDP) 텔레비전을 비롯해 모두 9개 제품이 디자인상을 받았다. 수상제품은 피디피 텔레비전과 세계 최대 일체형 55인치 엘시디 티브이, 휴대전화 2종, 7인치 휴대용 디브이디플레이어, 광파오픈 솔라돔 등 등이다. 엘지전자는 2002년 이후 모두 14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지난 53년 설립된 이 상은 소비자 가전, 사무용품 등 15개 분야에 걸쳐 매년 최고 디자인 제품을 뽑는 공모전으로 디자인 품질, 소재, 적합성, 혁신성, 사용 편리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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