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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5 02:32 수정 : 2005.02.15 02:32

미국의 일부 기관투자가와 노조들이 금융업체 씨티그룹과 통신업체 벨 사우스, 제약업체 엘라이 릴리 등 30여개 기업들에 대해 정치자금기부 내역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고 시민단체 `정치적책임성센터'가 14일 밝혔다.

`정치적책임성센터'에 따르면 뉴욕에 본부를 둔 투자업체 도미니 소셜 인베스트먼트와 트럭운전사 노조인 `국제트럭기사형제단' 등은 이들 업체의 주주총회에 정치자금 기부 내역 공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도미니 소셜 인베스트먼트의 애덤 캔저 법률고문은 "이 업체들이 기부한 정치자금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이를 공개한다고 해도 문제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관투자가들과 노조들이 낸 결의안은 해당 업체들이 특정 정치적 명분 옹호를목적으로 하는 이른바 `527 그룹'에 낸 자금 내역과 기부 이유, 결정권자 등을 전면적으로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결의안은 주주총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어서 지난해에도 23개 기업을 대상으로 비슷한 결의안이 제출됐지만 어느 기업에서도 16%이상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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