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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5 07:37 수정 : 2005.02.15 07:37

올 밸런타인데이(14일)에는 유통업체들이 예년과 같은 `초콜릿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1∼13일 초콜릿 매출(기존점 기준)이 작년동기와 비교해 12% 감소했다.

올해 설 당일인 9일 하루 휴무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작년보다 5%나 줄었다.

롯데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 행사장을 운영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수도권 12개점의 초콜릿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서울 6개 점포의 초콜릿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5% 줄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6% 감소했다.

롯데마트는 11∼13일 초콜릿 매출(기존점 기준)이 작년 동기보다 1.5% 늘어나는데 그쳤다.

초콜릿 매출 부진은 올해 밸런타인데이가 설 연휴와 겹쳐 설 분위기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초콜릿보다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난 것도 초콜릿 매출 감소의 요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의 경우 11∼13일 작년 동기와 비교해 지갑, 벨트 등 피혁 제품 매출은 40% 가량 늘었으며 커플링, 목걸이 등 액세서리도 14%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밸런타인데이 행사 기간 `혈액별별 궁합 와인전'을 열었는데 이 기간 와인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33.4%나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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