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2.15 10:22 수정 : 2005.02.15 10:22

국민은행이 본부 팀장의 35%와 부점장급 443명을 대거 교체하는 등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국민은행은 강정원 행장의 취임후 첫 부점장급 이상 정기인사를 15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에서 전산정보그룹 부행장에 조준보(曺俊甫.53) 부천 중앙로 지점장이 임명됐으며 나머지 부행장들은 유임됐다.

그러나 지역본부장 18명중 11명이 새로 선임됐고 본부팀장 72명중 25명이 바뀌었으며 신규 부점장 122명을 포함해 부점장급 이동인원만 443명에 달했다.

합병이후 인적통합이 미진했던 만큼 인력을 대거 재배치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면서 영업점과 본부간의 대폭적인 인사교류를 통해 일선 영업점의 영업력 강화에 무게중심을 둔게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본부 부서 장기근속자와 3년 이상 재임한 영업점장은 우선적으로 이동시켰으며 합병전 국민, 주택은행과 KB카드 등의 인력이 상호 교차배치되도록 했다.

최근 신설된 신용카드사업본부장에는 김혜영 종로중앙 지점장이, 자금 본부장에는 정성수 서여의도영업부장이 선임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강정원 행장의 인사철학과 경영방침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본부 팀장의 대거 교체 등 질적인 측면에서는 합병 3년간의 정기인사중 최대 규모의 인사"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다음주중 대규모 명예퇴직에 따른 인력 재배치와 조직분위기 쇄신을위해 팀원급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인사가 마무리되면 작년 11월 취임한 강 행장의 조직장악과 새 체제구축작업은 사실상 완성되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