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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7.7%, ‘신용불량자 경험’ |
구직자 5명중 1명 가량이 신용카드 대금 연체 등의 이유로 신용불량자가 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취업포털 잡링크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1천3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결과, 57.8%가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한 적이 있으며 `신용불량자가 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17.7%에 달했다.
전체 구직자의 91.9%가 신용카드를 갖고 있었으며, 이들이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 수는 `1∼2개' 49.4%, `3∼4개' 28.5%, `5개 이상' 14.0% 등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대금 해결 방법은 `전액 부모에게 의지한다' 35.5%, `아르바이트를 통해 해결한다' 23.7%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다른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아서돌려 막는다'는 구직자가 21.2%, `사채나 대출을 받아서 해결한다'는 응답자는 5.8%나 됐다.
구직활동기간 필요한 생활비 충당 방법에 대해서는 37.1%가 `부도에게 용돈을타서 쓴다', 27.7%는 `아르바이트로 충당한다'고 각각 답한 반면 24.4%는 `신용카드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특히 `취업할 때까지 부모에게 용돈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다'는 구직자도 66.3%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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