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짜상표 적발, 시계류 가장 많아 |
지난해 관세청에 적발된 가짜상표 물품 가운데 시계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청이 단속한 가짜상표 물품은 총 2천105억5천500만원 어치로 이 가운데 시계류가 전체의 40%인 842억600만원 어치에 달해 가장많았다.
이어 핸드백 등 가죽제품(566억5천100만원. 26.9%), 의류(300억600만원. 14.3%)의 순으로 가짜상표 적발금액이 많았는데 특히 가죽제품의 경우 전년 대비 164% 늘어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국에서 제조된 국내 유명 자동차부품회사 상표부착 물품이국내에서 순정품으로 둔갑, 불법판매돼 국내회사의 이미지 실추 및 소비자 안전까지위협하는 경우가 있어 수입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이날 인천공항세관에서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루이뷔통 등국내외 상표권자와 각국 대사관 지적재산권 담당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짜상표 물품 단속활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